함양군은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신청한 7건의 사업이 모두 선정돼 1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100세 건강시대를 상징하는 공동복지문화센터와 곶감테마공원을 만드는 서하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45억 원)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공동생활홈·문화센터를 만드는 서상면 남덕유산권역·함양읍 웅곡리·유림면 회동리·안의면 안심리 등 4개 창조마을사업(52억 여원) △산삼을 내용으로 한 창의 아이디어사업과 주민대상 교육을 내용으로 한 지역역량강화사업(13억 여원) 등 7개 사업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산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수준을 보장하고, 도시민의 농촌유입을 촉진함으로써 농산어촌의 인구유지 및 지역의 특색있는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함양군은 이번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4차례에 걸쳐 현장포럼 등 역량강화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역의 우수자원을 발굴해왔다. 특히 이번 100%사업선정은 군과 주민의 소통이 빛을 발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군은 사업발굴과정에서 군이 주도하는 대신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관계자는 “함양이 발전하고,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농촌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공모사업에 좋은 성과를 거두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 지역주민, 지역개발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2017년에도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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