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함양 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9월 17일(목) 1~6학년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여 학교 대추 따기 체험을 하였다.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체험학습은 바른 인성 함양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실시하였다. 1~6학년 학생 모두가 참가하여 대추를 수확하고, 수확한 작물을 관찰하고 먹어봄으로써 식물의 열매에 대해 탐구할 수 있었고 협동의 소중한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학교 뒤편 대추나무에 많이 열려있는 대추를 보고 학생들이 환호를 지르며 시작된 체험활동에서 학생들이 막대나 손으로 가지를 흔들어 대추를 떨어뜨려 수확하였다. 바닥에 떨어진 수많은 대추를 바구니에 줍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웃음이 가득했다.체험활동은 대추를 단순히 떨어뜨리고 줍는 수확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대추나무의 모습, 대추의 효능, 특징 등에 관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함께 실시되었다. 특히 아토피가 있는 학생들은 대추가 천식, 아토피에 좋고 항암 효과와 노화를 방지하는 우리 몸에 아주 좋은 과일이라는 동의보감의 내용을 듣고 더욱 관심을 가지고 대추의 생김새를 보며 향기를 맡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유림초등학교에서는 봄부터 가을에 이르기까지 동아리별 작물 재배활동, 모내기 체험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체험으로 학생들의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듭되는 체험활동 속에서 자연에 대한 흥미와 소양이 늘어난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학생들도 즐거워하며 만족하고 있다.친구, 후배들과 협동하여 대추 따기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6학년 하지인 학생은 체험이 끝난 후“대추나무에 열린 대추를 수확하며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그 많던 대추를 우리 학교 전교생이 모두 함께 따는 모습을 보며 협동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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