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 사랑한데이!

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에서는 9월 7일부터 2주간의 친구사랑 및 인성교육 주간을 맞아 위클래스와 연계하여 지난 15일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리허그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교장, 교감을 비롯한 많은 교사들이 아침 등교 시간에 교문 앞에서 교문을 지나가는 학생들을 한 명씩 안아 주고 컴퓨터용 사인펜도 나누어 주며 사제 간 정을 나누고 격려했다. 또한 ‘힘들지? 선생님과 wee클래스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학교 폭력 멈춰’등 다양한 포스터와 피켓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선생님이 먼저 학생들에게 다가가 진심어린 마음으로 안아주고 제자 사랑을 실천하며 학생들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wee클래스 주관으로 실시한 것이다. 또한 교사와 학생 간 벽을 허무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사랑과 관심을 통해 안정된 정서를 함양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즐겁게 동참하였고 무섭고 멀게만 느껴졌던 선생님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친구사랑 및 인성교육 주간에는 프리허그 외에도 친구사랑 글짓기 실시, 학교 폭력 관련 설문 조사 실시, 등교 시에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학교 폭력 예방 동영상 시청, 학교 폭력 예방 관련 자기성장 집단 캠프 참가, 안전 교육 및 범죄 예방 강연 등의 행사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