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유·아동이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을 막기 위해 인터넷 중독예방을 위한 예술체험교육을 16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군으로 전문예술공연단을 파견, 초등학교 저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극 1회, 유아 5~7세 600명 대상 인형극 2회를 각각 실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예술체험교육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이용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내용으로 관객과의 호흡을 통한 ‘스마트폰 사용 셀프체크 O/X타임’, 주입식 강의가 아닌 체험형 공연과 드라마틱한 연극공연 등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몰입할 수 있게 진행됐다. 이모(7·함양읍)양은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으로 노는 게 재밌어서 많이 한 거 같아요. 공연하는 거 보니까 친구관계도 멀어지고, 공부하는 것에도 재미를 못느끼게 되고, 건강에도 별로 안 좋은 걸 알겠어요. 앞으로 조금씩 줄여 나갈거예요”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남 스마트쉼센터(구 인터넷중독대응센터)와 연계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인터넷과 스마트기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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