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가을철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객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시 정규탐방로를 벗어나지 말아야 하며 벌을 자극하기 쉬운 짙은 화장이나 향수 등을 자제하고 밝은 색 옷차림을 피해야 한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달아나는 게 최선책이며, 벌침 제거 시에는 손톱이나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야 하고 침을 빼낸 후에는 비눗물로 씻고 얼음찜질을 해주는 게 좋다. 하지만 말벌의 경우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한 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15배에 달하는데다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말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하게 긴급 구조기관에 신고하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현교 안전방재과장은 “가을철 산행 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예방수칙과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밝히며, “국립공원에서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최대한 멀리 피한 다음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055-970-100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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