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벼 수확기를 맞아 고품질 ‘대보’ 벼의 알맞은 수확 시기를 소개했다.  ‘대보’벼는 올해 정부 보급종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재배 면적이 크게 늘었다. 2014년 2,257ha에서 올해 13,499ha로 지난해 대비 6배 증가했다.  이 벼는 수확 시기가 늦어질수록 싸라기 발생이 많아져 완전 쌀 비율이 크게 떨어지므로 제때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알맞은 수확 시기는 눈으로 보아 한 이삭의 벼 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로, 이삭 팬 후 45일∼50일께 수확해야 완전미 비율이 90% 이상으로 높고 밥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삭 팬 때가 8월 15일 이라면, 수확 시기는 45일∼50일 이후인 9월 30일∼10월 4일이다.  ‘대보’벼를 이삭 팬 후 일수별로 수확해 품질을 조사한 결과, 이삭 팬 후 60일 이상 늦춰지면 적기보다 싸라기 발생이 10%∼25% 늘어 품질이 나빠지고 완전 쌀 수율도 11%∼29%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김상열 연구관은 “최고품질 쌀 ‘대보’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 라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쌀과 이를 안정적으로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대보는 2011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밥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쌀 수확량 10a당 593kg 정도로 많은 편이며,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쓰러짐에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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