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의 휴직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교사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초등학교 교원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정원대비 휴직자수가 2014년 10%에서 2015년 14%까지 크게 늘어나 명예퇴직과 함께 초등학교 교사 부족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었다. 신성범의원(새누리당, 산청함양거창)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5년 4월 기준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휴직 교원은 정원대비 평균 5.7%인 25,217명에 달했다. 그중에서 초등학교 교사는 평균 7%로 높은 편이었고, 서울, 대구, 대전은 정원대비 13%∼1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휴직의 가장 큰 이유는 육아로 전체 휴직자의 77%인 19,186명이 육아를 위해 휴직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질병이 1,491명(5.9%), 병역이 1,016명(4%), 일시적 해외이주 등 동반이 895명(3.5%), 간병이 806명(3.2%)으로 뒤를 이었다. 강원(775명), 경북(1,165명), 전남(858명)등 농어촌 지역 교사의 휴직율은 정원대비 4∼5%에 불과했으나, 대구(1,779명), 대전(1,261명), 경기(9,908명)는 9∼1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남지역은 1,993명으로 정원대비 7.4%였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들의 휴직율은 대부분의 도시 지역이 10%를 넘어서 초등교사 10명중 1명 이상이 휴직중이었다. 휴직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로 전체 정원대비 14.3%였고, 다음으로 대구가 13%, 서울은 12.9%에 달했다. 신의원은 “초등학교 교사의 휴직율이 2014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명예퇴직과 더불어 기간제 교사 확보 대란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학기 중 휴직으로 인해 담임선생님이 여러 차례 바뀌는 등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학기중 휴직을 최소화하고, 명예퇴직을 조정하는 등 초등 교사 수급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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