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 조사에 따르면 OECD의 회원국의 각 국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분석해본 결과 15개 국가 중 우리나라는 체코와 함께 7위를 했다. 교육수준은 최상위권인 대한민국에서 7위는 그리 높은 수치라고는 볼 수 없다. 또 미국 등 금융선진국들이 참여하지 않은 조사이기 때문에 현실 순위는 더 낮아 질 가능성이 있다. 이 조사에서 알 수 있듯 우리는 금융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회와 금융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금융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고 실질적인 금융교육이 대중화되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에 안의고등학교는 9월3일 오후 본교 재학생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금융교육 특강 금융 경제 진로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 강연은 이강식 강사님께서 해주셨으며 강사님은 현재 예금보험공사에서 근무하고 계신다.
이번 강연에서는 금융의 기본적인 5계명 (벌기, 쓰기, 불리기, 빌리기, 나누기) 에서부터 신용등급, SMART(Specific 구체적인, Measurable 측정 가능한, Action 행동지향적인, Realistic 현실성 있는, Timely 시기적절한)한 재무 설계, 강사님께서 근무하고 계시고 학생들에게는 생소했던 예금보험공사까지 어렵기만 했던 금융을 실생활에 적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었다. 또 점점 심해져가고 있는 금융사기에 관한 이야기도 다루었으며 개인정보주의와 함께 만약 속았다는 생각이 들면 30분 이내에 112 또는 금융감독원 1332로 신고 해야 한다고 했다. 강사님께서는 누구나 시작은 미약하기 때문에 자신이 노력만 한다면 훌륭한 금융활동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하셨다. 또 금융계에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직업과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주시며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단지 금융에 대한 지식전달의 시간이 아니라 인생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금융이라는 단어가 나랑은 상관없고 전문적인 용어인줄로만 알았는데 오늘 강연을 들어보니 금융이라는 것이 나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강연에서 들은 내용 중 용돈기입장은 꼭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이런 교육이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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