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에서 시행중인 ‘345Kv이상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 사업’이 함양에서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지난 9월9일 함양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원 사업에 해당되는 마을주민,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전력 수급의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송·변전 인근 마을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등 작년 6월 정부지침을 시작으로 추진해왔다.
지원대상은 345Kv이상 가공 송전선로 또는 옥외변전소 주변지역 세대로 송전선로 주변지역은 765Kv는 1,000m이내, 345Kv는 700m이내 이며 변전소 주변지역은 765Kv 850m이내, 345K는 600m이내 이다. 이에 함양읍·휴천면·유림면·지곡면 등의 지역이 선정되어 신청·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요지원으로는 전기요금 등을 주민에게 직접 보조해 주는 주민지원사업과 주민복지 및 소득증대, 육영사업 등을 지원하는 주민공동지원 사업으로 나눠 지원된다.
주민지원사업은 세대별 지원금을 10개월로 균등 분할하여 1~10월 전기요금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고 전기요금 보조금 지급 후 지원금의 잔액이 발생한 경우 상수도, 난방비 등을 신청·지급 받을 수 있다.
주민공동지원 사업은 주민대표와 한전 대행계약 협약서를 체결하고 착수금, 중도금, 준공불로 구분하여 분기별로 신청·지급 받을 수 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한 가정당 1년에 전기요금 지원이 얼마나 되느냐?”라는 질문에 한전 관계자는 “19만 9000원 정도로 균등분할 지원 된다.”라 했다.
지원 사업 신청방법은 주민대표 선출(주민의 과반수 동의로 선출)·세대별 주민지원신청서 작성 및 제출·마을 지원 사업 결정·마을 지원 사업 신청서 작성 및 제출 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주민직접 지원 사업이 9월 10일로 완료된 상태이며 주민공동 지원 사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www.kepco.co.kr 홈페이지 및 055-717-2788(한전 경남지역본부 송전운영부)로 가능하다.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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