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9일 오전 8시 30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18개 실과 3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창호 군수 주재로, 인구감소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행정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 현황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인구 4만선을 지키기 위해 지난 4월 인구늘리기 추진방침을 수립한 이래 인구늘리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인구늘리기 지원조례개정, 정책추진위원회 발족, 직원주소전수조사·주민주소와 거주지 일치운동을 추진하며 매월 추진사항을 체크해왔다. 보고회는 현황총괄보고에 이어 18개 실과별 부서별 인구늘리기 시책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최근 10주간 군 인구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직원 주소전수조사·주민주소와 거주지 일치운동이 실시된 8월 하순 4만 283명으로 반짝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주 4만 278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군은 앞으로 주민등록 특별조사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분석을 바탕으로 주민주소이전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셋째아이 이상 출산 시 장려금을 600만원으로 늘리고 산후조리비용 50만원을 신규로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함양군 인구 늘리기 지원조례를 개정 추진한 결과, 8월말 기준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으로 26명에 7500만원이 지급됐다. 보고회에서는 이외도 귀농귀촌을 꿈꾸는 가구를 위한 대책이 집중적으로 보고됐다. 정착금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전입정착금도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전입자에 대한 일자리 마련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날 보고된 내용을 보다 면밀히 분석해 정기적으로 인구 증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보완도 병행하고, 인구늘리기 우수 읍면 인센티브지급 등으로 지속가능한 인구늘리기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는 “인구수는 군세를 가늠하는 가장 큰 지표로 4만선이 무너지면 심리적 타격이 크다”며 “자연감소분을 따라잡기에 역부족인 측면도 있으나, 아이낳기 좋고 기업하기 좋고 귀농하기 좋은 환경을 꾸준히 조성하면서 민·관이 노력한다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분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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