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전반에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가운데 함양군드림스타트가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꾸민 성폭력예방뮤지컬이 성황리에 공연됐다. 함양군드림스타트는 3일 함양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군내 함양·위성·위림 초등학교 1~4년 재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성폭력예방 뮤지컬 공연 <오즈의 마법사>를 공연했다. 총 2회에 걸쳐 실시된 이날 공연에서는 아동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인형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신나는 노래와 춤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며 아동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와 해설을 곁들여주는 식으로 공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도모양(9·함양읍)은 “신기한 인형들과 음악이 나와 재미있게 공연을 보았다”며 “이제는 낯선 사람을 절대로 따라 가지 않겠고, 위험한 상황에는 용기를 내어 ‘도와주세요’라고 큰소리 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모 교사(함양읍)는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루어져 의미 있는 교육이었고, 농촌지역에서 이런 유익한 공연 관람의 기회가 많이 없는데,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효과가 높은 이런 공연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자기 몸의 소중함을 알고 실제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동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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