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수) 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에서는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소방서와 연계하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최근 각종 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여 화재안전의식과 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합동소방훈련에 앞서 함양초등학교 각 학급에서는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재난안전 기본 매뉴얼을 숙지하고 화재발생시 행동요령을 익혔다. 13시 50분부터 시작된 합동소방훈련에서는 화재발생을 가정한 후 최초로 발견한 학생들이 불이 났음을 알리며 119에 화재신고를 하였고, 긴박한 상황은 비상벨 및 구내방송을 통하여 학교 전체에 전파되었다. 학생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손수건에 물을 적셔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질서 있게 이동하였다. 운동장으로 이동한 후에는 신속하게 도착한 119 소방차로 화재를 진압하였으며 환자가 발생했음을 가정하고 인명구조 및 응급 처치를 진행하였다. 화재초기진압장비의 사용법에 대해 학생들이 눈으로 직접 익힐 수 있었다. 전교생과 전교직원들은 실제 화재가 일어났다는 가정 하에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하였다. 30분간의 합동소방훈련이 끝난 후 전 교직원과 전교어린이회 회장과 부회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소소심 교육)이 실시되었다.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세 가지 교육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당황하지 않고 직접 소화 및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날 화재대피훈련에 참가한 5학년 여경민 학생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화재가 일어났을 때는 손수건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하여야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미리 우리 학교의 화재대피로를 익힌 다음 대피로를 따라 이동하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만약에 실제 상황이 닥치더라도 이제부터는 당황하지 않고 대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안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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