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지리산국립공원 종주능선 내 동자꽃, 구절초, 투구꽃, 쑥부쟁이 등 가을 야생화가 만개하였다고 밝혔다.태풍이 지나간 뒤 맑은 하늘을 보여준 지난 주말, 지리산국립공원 종주능선에서는 아름다운 가을 야생화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대표적 여름야생화인 노랑물봉선을 비롯하여, 가을을 알리는 구절초 · 쑥부쟁이 · 꿩의비름 · 난장이바위솔 · 동자꽃 · 마타리 · 도라지모싯대 등이 서로 다투듯 만개한 것을 야생생물보호단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포착하였다. 이를 통해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지리산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성큼 다가선 가을의 향기를 선사하며, 지리산만의 힐링을 느끼게 해 주었다. 지리산국립공원 설정욱 자원보전과장은 “소중한 야생화를 미래세대까지 볼 수 있도록 눈으로만 관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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