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본격 개학시기를 맞아 발생 가능한 학교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흘간 ‘학교급식 식중독예방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소 22개소를 포함해 학교 식재료 공급업소 3개소, 지하수 소독장치 설치 학교급식소 3개소 등 총 2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군은 이번 점검을 위해 보건소 위생관리부서와 예방의약부서 담당자로 2개반을 편성하고,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와 용수관리 점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학교급식소에 대해서는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을 철저히 점검함과 아울러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및 지하수 소독장치(자동 염소투입기) 정상 작동 여부 등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지하수 사용학교에 대해서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홍보도 병행 실시한다. 또한,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지하수 사용 김치 등 비가열 섭취식품 제조업체의 경우 식품용수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무신고영업이나 영업정지처분기간 영업사례는 없는지, 반복상습위반 사례는 없는지도 살펴본다. 이와 함께 지하수, 김치, 조리음식 음용수 등 3건을 수거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칼·도마·행주 등 개소 당 4건의 조리 용구를 수거해 보건소 진단검사실에서 식중독균과 살모넬라균 등을 진단한다. 군은 이번 점검으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지도하고, 내달 10일까지 최종보고함과 아울러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자료로 입력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종사자들 모두 경각심을 갖고 좋은 식재료를 쓰고 조리용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자라나는 청소년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이번 합동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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