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 총 1억 4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와 설계수명 유지를 위해 함양군 폐기물 소각시설보수공사를 실시한다.21일 군에 따르면 함양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함양읍 함양남서로 996-166에 지상3층 지하1층, 면적 1023.39㎡(연면적 2202.15㎡) 규모로 들어서 있으며, 군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품 제외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하루 20톤 정도 처리할 수 있다.지난 2012년 약 98억여 원의 예산으로 함양군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부지 내 설치사업으로 추진돼 지난해 1월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지난 한해만 5500여 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등 쾌적한 군민생활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유지보수공사는 폐기물 소각시설의 가동기능을 보강하는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소각로 내 고온의 소각가스에 의해 노후 또는 부식된 내화물 및 각종 불연물의 혼입으로 마모가 심각한 폐기물 공급기, 교반기의 내열강 부품 등을 교체하고 각종 계측기 등을 보정·정비하는 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소각시설 일시가동 중지기간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선별 후 저장장소 및 매립장에 임시 보관해 공사완료 후 소각처리하게 된다.군은 보수기간 생활폐기물 임시보관 처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쓰레기감량 및 분리배출이 절실하다고 보고, 생활폐기물 내에 포함되어있는 페트·플라스틱·스티로폼·파지 등 가연성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리해줄 것을 주민에게 당부했다.군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반입되는 폐기물에 섞여 들어간 불연물로 인해 운영이 까다롭기 때문에 제대로 된 유지보수를 실시하지 않으면 설계당시 수명을 장담할 수 없다는 애로가 있다”며 “군민 모두 이번 폐기물시설 보수공사내용을 철저히 숙지해 폐기물을 줄이고 분리해서 배출하는 성숙한 군민의식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이번 보수공사 외에도 불시 발생 가능한 각종 고장을 예방하기위해 2개월 마다 소각로 내부 청소 및 예방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도 소각시설 유지보수공사는 오는 11월 잔류성유기오염물질(다이옥신) 측정검사 일정에 맞춰 이뤄질 대기오염 방지시설 필터백 교체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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