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벌초 이것만 기억하자무더운 폭염이 잦아들고 입추가 지나 추석을 앞두고 조상님들의 묘소를 관리하는 곧 벌초 시즌이다. 벌초는 조상님의 묘소를 단정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후손들의 정성의 표현이다.예전에는 가족 및 친인척들이 고향에서  집성촌을 이루고 생활하여 벌초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요즘은 모두들 도외지에서 생활 하고 있어 벌초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후손 또한 많은 실정이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예초기 사용의 확대로 한해 약 600건의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 한다. 안전하게 예초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묘소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화와 무릎보호대 얼굴보호 안전모 보호안경 등을 반드시 착용하여야 팅 겨져 나오는 돌멩이나 나뭇가지 등으로부터 안전하다.또한 벌에 쏘였을 때에는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긁어 뽑아내고 얼음찜질을 해주면서 안정을 취하게 해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에는 사람을 눕혀 안정을 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하고 물린 곳에서 심장 쪽으로 5-6cm 위쪽을 끈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야생진드기 감염을 막기 위하여 반드시 긴 옷을 착용하고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설사 구토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한 가지 음주운전 예방이다. 벌초를 마치고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어 면서 함께한 시원한 맥주·막걸리 한잔이나 소주 한잔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경찰청에 따르면 벌초시즌에 교통사망사고가 평소 주말보다 2배 높은 것으로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 하고 있다. 먼 길 달려와 조상님 묘소에 정성들여 깨끗하게 벌초를 하면서 땀 흘린 보람이 헛되지 않도록 가족과 자신을 위하여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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