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 23회 졸업생인 재경경남도민회 박연환 회장이 지난 8월 15일에 1억 원 상당의 필독 도서를 모교에 기증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함양중에서는 학교 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작년 9월에 완료하여, 실용적이고 안락한 시설에서 2만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각종 독서 활동과 도서관 활용 수업을 하고 있는데, 이번 기부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독서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기증자 박연환 회장은 ㈜헤르만헤세 그룹의 대표이사로서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을 맡아 출판업계를 이끌고 있다. 헤르만헤세 출판그룹은 현재 4만여 권의 도서를 출판하고 있으며, 많은 도서들이 한국문화진흥위원회, 한국아동문학협회,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우수도서목록에 선정되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재경경남도민회 회장, 재경함양군향우회 회장, 전국시도민향우연합회 공동총재를 맡아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다양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고자 각종 단체에 도서 기증과 정기후원, 시설 기부 등을 하는 등 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박연환 회장은 “책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소망과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기부의 뜻을 밝혔고, 김철근 교장은 “기증자의 높은 뜻을 헤아려 더욱 알찬 독서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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