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논개 순국 422주년을 맞아 의암논개 주 논개추모제향이 서상면 방지마을 논개사당에서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성균관유도회안의지부 주관으로 이날 오전 11시 열린 제향행사는 임창호 군수와 유도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축사, 제향 순으로 진행됐다.논개묘는 전북 장수군 향토사학자 오지황씨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1976년 발견된 문화유적으로, 군은 80년대 후반 논개묘 성역화 사업으로 봉분을 다시 만들고 비석을 세워 높이 1.2m·직경 5.4m·길이 5.3m 대형분묘를 조성한 바 있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논개는 유관순과 함께 나라를 위해 순국한 2대 충절의 여인으로 왜란을 겪으며 비통하게 살았으면서도 의로운 정절을 남겼다”며 “19세에 못다 피고 세상을 마쳤지만 우리민족의 영원한 꽃으로 굳센 민족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군은 인적관광자원사업으로 이번 제향이 끝난 후 담장공사, 삼문공사를 추진, 의로운 뜻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자원화 노력을 기울여 후손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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