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생활개선회(회장 곽쌍자)는 지난 17일 회원 및 수동면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동면 19개 마을회관을 찾아 국수와 멸치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18일 수동면에 따르면 이번 생필품 전달은 지난 산삼축제(7.30~8.3)기간 마을주민의 협조와 화합속에 산삼축제를 마무리한 고마움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지난 산삼축제는 예년과 달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기간 내내 11개 읍면별로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위생적이고 깔끔한 산삼메뉴를 선보이며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1억 7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낸 바 있다.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며 마을발전을 이끌며 타 단체의 모범이 되는 수동면 생활개선회도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상당한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19개 마을 이장이 마을주민을 적극적으로 축제현장으로 유도한 덕분이라는 게 관계자 전언이다.이에 수동면 생활개선회는 마을 어르신에게 특히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수익금 일부로 마을주민들의 사랑방인 ‘마을회관’에 어르신들이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국수와 멸치 롤휴지 등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하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곽쌍자 회장은 “많은 주민의 호응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고, 수익금 상당부분은 그 뜻에 맞게 함양군과 수동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쓸 예정”이라며 “마음 같아서는 수익금 전부를 어르신들께 되돌려드리고 싶을 정도로 고마운 마음이 컸다. 이 작은 선물로 마을회관에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간식을 드시고 편하게 생활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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