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정 방문하는 ‘장수어르신 찾아보기사업’ 호응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수어르신이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함양군의 ‘85세 이상 장수어르신 찾아보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함양읍 341명, 안의면 235명 등 군내 11개 읍면 85세 이상 장수어르신 1413명을 대상으로 찾아보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장수어르신 찾아보기’사업은 군보건소 평생건강계와 보건지소 진료소 등 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 개인별 건강사항을 체크하고 건강관리요령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 상담해주며,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찾아보기 사업에서 보건소측은 획일적이고 사무적인 방문을 지양하고, 38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먹는 영양제와 몸에 좋은 두유를 챙겨 방문하는 등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장수분위기를 북돋우고 있어 어르신 및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보건소의 찾아보기 사업은 각 읍면단위별로 실시되고 있는 ‘장수어르신 생신찾아드리기’ 사업과 함께 경로효친사상을 전파하고 이웃간 정을 나누는 대표사업으로 꼽히고 있다.군관계자는 “우리 군은 평소 어르신 생신 때마다 생신 떡과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생활하는데 불편사항이 없는지 청취하고 있다”며 “찾아보기 사업은 부양가족의 애로와 노고를 위로하면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어서 주민들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사업을 더욱 알차게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