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5일 9개면에서 ‘제70주년 광복절 경축 면민체육행사’를 일제히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면 체육회·청년회·축구회 등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9개면 8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별 대항전을 치르며 윷놀이 투호놀이 공굴리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며 화합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안의중운동장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개 권역 지구별대항전이 치러진 제55회 안의면민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마천면민축구대회, 휴천면·유림면·수동면·지곡면·병곡면·서하면·서상면민체육대회가 각 마을주민들의 환호와 동참 속에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특히 고령의 노인인구가 많은 면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점이 돋보였다. 서하면은 노인공굴리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슬아슬 승부를 겨루는 어르신을 응원하며 마을화합을 도모했으며, 마천면과 병곡면은 여자승부차기를, 유림면은 축구대회 외에도 윷놀이와 줄다리기를 즐겼다. 지곡면은 공굴리기로 웃음한마당을 펼쳤고, 휴천면은 투호놀이와 제기차기를 즐기며 광복 70주년을 맞은 기쁨을 체육행사와 민속행사가 어우러진 흥겨운 분위기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임창호 군수는 “우리 군은 오랜 세월 광복의 기쁨을 체육행사를 통한 주민화합잔치로 승화시키는 면민체육행사를 개최해왔다”며 “이번 면민체육대회를 게기로 상호간에 뜨거운 우정을 다지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아 우리군의 숙원인 2020 세계 산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귀농·귀촌하기 좋은 1번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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