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 제36회 총동창회(회장 황태진)가 제45회(회장 유광열) 주관으로 지난 8월15일 모교 교정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함양중 총동창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임창호 군수(22회)와 신성범 국회의원, 황태진 의장(30회)과 군의원들 등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총동창회는 서동훈 상임부회장(45호)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팡파르를 울렸다.
자랑스런 함중인상은 정문현(23회) 동문에게 주어졌으며, 동문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전 주관회기(44회) 배창현 회장과 원승현 사무국장, 김현주 총무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45회 주관회기에서는 모교 발전기금과 교원복지기금 500만원을, 재경동창회 배성규 회장이 장학금 300만원을, 재부동창회 심재원 회장이 장학금 200만원을 각각 김철근 교장에게 전달했다. 또 이날 주관회기인 45회 제자들이 은사이신 박현철 선생님과 박정태 선생님을 모시고 감사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황태진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경향 각지에 진출한 우리 동문들께서 각 분야마다 출중한 능력을 발휘해 모교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을 빛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고향에 대한 자긍심 또한 충만해진다”라며 “동문 상호간 신뢰하고 배려하면서 어떠한 어려움에도 단합되고 하나 되는 모습으로 함중인의 저력을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유광열 주관회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45회 주관회기에서는 그동안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은 함양중학교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위상을 드높이고 앞으로도 후대에 영원히 번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해 왔다”라며 “오늘밤만은 흔쾌히 즐겁게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교 김철근 교장의 환영사, 임창호 군수·신성범 국회의원·배성규 재경총동창회 회장·심재원 재부동창회 회장 등 내빈들의 축사를 통해 총동창회의 발전과 이번 동문인의 밤을 축하했으며, 모든 함중인들이 일어나 학창시절 불렀던 교가를 제창했다. 끝으로 제36회 함양중학교 총동창회 및 동문인의 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축하고 동문의 발전을 기원하며 임창호 군수가 ‘함중인여여 영원하라’라는 건배제의를 통해 행사를 피날레를 장식했다.
2부 행사로, 화려한 율동과 감동이 넘치는 동문들의 단결과 화합을 이어주는 축하공연행사가 이어졌다. 전문MC인 개그맨 이재형씨의 뛰어난 재치 넘치는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가수
김혜연·신비·한영주·위일청·한영·박구윤 등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한여름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동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한편 1933년 양농업실수학교로 개교한 함양중학교는 46년 함양공립초급중학교, 51년 함양중학교로 개명했으며 2015년 제 69회 졸업생까지 모두 2만525명의 인재들을 배출한 함양 인재 양성의 요람이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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