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8월 3일부터 1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부족한 학습영역을 보충하고 학기 중에 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버드내 공부방’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총 2주차로 구성된 프로그램 중 1주차에는 오전에 학급별 학력시간을 통해 평소 학습이 부족하였던 부분을 보충하고 창의미술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표현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계절체험활동의 일환으로 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특히 8월 6일과 7일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활동이 펼쳐졌다. 6일은 학교 급식소에서 요리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학부모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함께 식사를 나누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며 7일에는 사천으로‘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을 떠나 대나무숲 체험, 다솔사 견학, 뗏목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2주차는 1주차와 달리 오전에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를 느끼며 자연스럽게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으며 1주차와 마찬가지로 학급별 학력 시간도 운영하였다. 오후에는 학기 중에도 꾸준히 해왔던 풍물활동이 이루어졌는데 유림면의 어버이날 행사에 초청되어 멋진 풍물공연을 보여주었던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2학기 때 더욱 멋진 연주를 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에 참여하였다. 이번‘여름방학 버드내 공부방’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되었고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하여 단순히 학기 중에 부족하였던 학력을 보충하는 시간이 아니라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6학년 정가인 학생은 “처음에는 방학 때 학교에 나오는 것이 싫었는데 집에서 혼자 방학을 보낼 때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번 방학이 지금까지 지나온 방학 중에 가장 보람 있는 방학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