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5월부터 매월 2회 함양시티투어를 운영해 왔으나, 전국적으로 확산된 메르스 여파로 관광시장이 침체되어 빛을 보지 못하다 드디어 함양시티투어의 서막을 알리는 첫 운행을 지난 8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명소를 순회하는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관광지, 체험관광 등 유익하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 운행계획을 수립·진행해 왔다. 20여 명의 도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8일 실시된 ‘첫 운행’은 제 1코스 ‘지리산가는 길’ 투어로, 오전 9시 30분 함양상림공원 주차창에서 출발해 이춘철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학사루·지리산조망공원 등을 둘러보고 함양의 8미 흑돼지와 산채비빔밥을 점심메뉴로 맛있게 식사하며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또한, 오후에는 벽송사·서암정사 등 함양유명사찰을 둘러보고 함양의 대표적인 6차 체험마을인 ‘두레마을’에서 동굴체험과 비누만들기 체험을 한 후 일두 정여창 고택을 둘러보고 다시 상림공원으로 돌아와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시티투어에 참가한 이수희(나이·서울 광진구)씨는 “함양이 좋다는 마을 듣고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로 참여했다”며 “함양군의 다양한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여러 가지 즐거운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유익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 다음 기회에도 꼭 함양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자녀들과 함박웃음을 웃었다. 군 관계자는 “첫 운행에 참가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관광객 입소문을 통한 함양홍보가 예상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유적, 체험을 결합한 함양시티투어를 더 활성화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2회 운영되는 함양시티투어에는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단,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여행자보험과 식비, 체험비는 본인 부담이다. 예약은 인터넷(http://tour.hygn.go.kr)이나 함양군청 문화관광과(055-960-555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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