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미국어학연수체험을 다녀온 중학생 학부모 16명이 함양군 청소년의 글로벌마인드 함양기회 확대를 기원하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6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달 10박 11일로 미국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다녀온 16명의 학부모일동이 다른 청소년들도 이같은 문화체험기회를 갖기를 원한다며 군청을 찾아와 (사)함양군장학회에 100만원을 내놨다. 이들 학부모는 “자녀의 학업의지를 북돋우는 데는 백마디 말보다 우수교육현장을 다녀오는 게 효과적”이라며 “이번에 콜롬비아대·하버드대·예일대 등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을 다녀온 뒤 아이들의 교육열정이 더 깊어진 것을 보고 고마운 마음에 작은 뜻을 전하게 됐다”고 감사해 했다. 임창호 이사장은 “안의면 출신 재미교포 장용진씨의 도움으로 해마다 미국에 문화체험을 보내면서 교육열의가 더한 청소년을 보며 함양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자신의 자녀만 생각지 않고 함양교육전체를 바라보는 학부모님들이 있어 교육발전이 기대된다”고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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