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명품점포를 운영하는 상인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본격적으로 점포대학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5일 오후 7시 함양읍 상인회 교육장에서 함양중앙상설시장(상인회장 손상길)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한 점포대학 입학식을 열고 11일부터 9월 9일까지 주 2회 20시간동안 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점포대학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두희 책임교수 등의 전문 강사진이 나서 디자인경영, VMD(visual merchandiser·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매장 꾸미는 일), SNS마케팅, 상품개발 및 소포장 등 점포경쟁력을 높이고 상인의식을 개혁하는 특화된 내용을 교육하게 된다. 이 과정은 기본과정만 해도 총 1800만원이 드는 적지 않은 규모의 교육프로그램이지만, 국비 90%를 지원받아 상인회 측에서는 10%만 부담하는 것이어서 상인들의 참가율이 매우 높다. 기본과정 후에는 일정을 협의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10~11월에 걸쳐 심화과정 20시간을 마친 뒤 군청 대회의실에서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임창호 군수는 이날 입학식에서 “함양중앙상설시장은 2014년 상인대학 개설·운영 결과 졸업생을 54명 배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상인대학 성과사례발표 우수상 수상하는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열심히 배워 함양중앙상설시장을 경쟁력 있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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