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경북 모 초등학교에서 식중독환자 52명이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급식소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이었지요. 이 물방울이 조리된 음식에 들어가 세레우스 식중독균을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함양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짐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3시 보건소 강당에서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및 집단급식시설의 관리자 및 종사자 60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나선 이용국(식중독예방전문) 강사는 식중독 이해하기, 식중독예방 3대 요령, 식자재 안전관리 방법, 식중독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기 쉽도록 사례 중심 교육으로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김익수 보건소장은 “여름엔 아무리 조심해도 식중독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에 개인적인 위생관리 및 식재료, 도구위생 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식중독 발생사례를 충분히 숙지해 순간방심이 식중독 사고로 이어지지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만에 하나 발생시 신속히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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