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경남농업의 미래, 한농연의 힘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13회 경상남도 농업경영인 대회’가 천년의 숲 상림이 자리한 함양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에서 주최·주관으로 5000여명 농업인 및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3일 동안 함양군투어·체험·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3일 화려하게 열린 개막식은 17개 시·군 농업인들이 모여 환영리셉션, 풍년기원제, 식전행사, 개회식, 불꽃놀이, 한농연 가족노래자랑 및 축하공연, 영화상영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환영리셉션에서는 섭산삼·호박부적·삼색나물·양파전·완자국 등 하동정씨 종가음식 상차림을 선보여,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로 만든 ‘함양건강밥상’으로 손님을 정성껏 대접해 내·외빈으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드럼캣의 퓨전타악’의 식전 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용원 한농연함양군회장은 “청정고장 함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그 동안 농업일로 쌓였던 피로를 해소하고 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진필 한농연중앙회장은 “350만여의 농업인들은 기상조건, 고령화, FTA 등의 시련을 겪고 있다. 농업분야 예산증가율도 국가 전체예산 평균증가율인 4.1%에 미치지 못한 채 오히려 1.5%감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희망찬 경남농업의 미래, 한농연의 힘으로!’라는 대회 주제처럼 농정대안을 기필코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농업 경영인들은 함양군 투어, 체육행사(배구), 산삼보물찾기, 산삼캐기 체험, 산양삼 사진전시·지리산약초전시·팔도산삼전시·산삼주제관 등 산삼축제 상설프로그램 체험, 회원가족의 밤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함양의 정취를 느끼고 가는 한편 굳은 결속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강석일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