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연일 폭염이 계속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 폭염쉼터 점검 및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5일 오후 2시 안의면 심원정 일원에서 함양군·안의면·함양소방서·의용소방대·주부민방위대·119수상구조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33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피서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이 담긴 홍보물과 안전점검의 날 홍보물을 나눠주고, 계곡·하천·바닷가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과 무더위 쉼터 이용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또한, 풍수해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시나 생활속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발생했을 때 안전신문고(http://www.safepeople.go.kr)로 신고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군은 7.15~8.17까지를 물놀이 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요원 15명 배치, 인명구조장비 및 수영금지 표지판 300여점을 정비하고,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8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한록 부군수는 안전사고예방 캠페인과 함께 관내의 마을회관과 노모당을 비롯한 무더위쉼터 88개소점검에 나서 에어컨 정상작동유무 등 쉼터시설 상태를 돌아보며 애로사항을 묻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는 언제나 설마 하는 생각, 과신에 찬 무리한 행동으로 발생한다”며 “안전규칙을 잘 준수해 유쾌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신중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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