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농업인등 가을철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들이 유행성출혈열에 걸리기 쉽다고 보고 5일부터 31일까지 신증후군(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11개 읍면별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에서 이뤄지는 이번 예방접종은 회당 8500원이며, 의료수급권자(1·2종)와 군인·군가유공자 등은 무료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발열, 출혈, 신기능장애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전염성질환이다. 주로 10~11월에 농부나 군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원인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 들쥐의 배설물을 사람이 흡입해 감염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접종대상자는 농업종사자, 군인, 관내 공원관리인,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이 심한 대상으로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뒤 3차 접종하면 된다. 접종희망자는 오전시간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기관을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증후군 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이나 침구를 말리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야외활동 후 귀가 때는 옷의 먼지를 털고 반드시 목욕을 해야 한다”며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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