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산삼축제에 2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룬 배경에 든든한 자매결연이 한 몫한 것으로 드러나 ‘사람사는 정’을 실천하는 군의 ‘인간띠 잇기’ 정책이 축제성공의 비결이었다는 후문이다. 5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의 축제기간동안 11개 읍면별로 결연한 자매결연지 방문이 잇따라 우의를 과시하며 축제성공을 뒷받침했다. 먼저 함양읍(읍장 강성갑)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자체와 단체들이 함양군의 대표축제인 ‘제12회 함양산삼축제’ 관람을 위해 잇따라 함양을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개막식에 대전 서구 가장동 주민자치센터를 시작으로 마산항도라이온스클럽(회장 이용섭)이 방문했고, 3일에는 함양읍사무소의 자매결연지인 거제시 옥포2동 신동율 동장 및 정병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이 산삼축제장을 방문했다. 강성갑 읍장은 환영 인사 후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행사장을 안내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자매결연지간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2020세계산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매결연지의 끈끈한 우정을 발휘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동면 변동마을(이장 권종영)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전 서구 신동아아파트(회장 정정애)회원 20여 명도 축제절정기인 지난 2일 산삼축제장을 방문,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산삼을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양의 맛’을 느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신동아아파트 부녀회는 매년 수동면 농·특산물을 직거래하고 변동마을에 일손돕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우의를 다지고 있는 단체다. 수동면에서는 또한 도북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배영성)가 1일 (구)도북초등학교 느티나무 교정에서 동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창회를 열고, 경향각지에서 고향을 찾은 만큼 함양산삼축제장으로 자리를 이동, 천년의 숲 상림의 푸른 녹음과 힐링 건강 산삼여행을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재부산함양향우회(회장 이경신)회원 40여명도 30일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이창규 안의면장은 함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항상 고향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한 감사의 인사 말씀을 전했다. 이외도 휴천면 산두마을과 2003년 자매결연을 맺은 거제 신현읍 초록회(팔색조라이온스클럽·회장 권선이) 회원 및 마을주민 70여 명도 1일 축제장을 방문해 축제를 관람하며 휴천면 관계자 및 마을주민과 유대를 다졌다. 군관계자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 군은 읍면은 물론 마을단위에서도 다른 지역과 촘촘히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회원뿐 아니라 이들이 바이럴마케팅(입소문)으로 산삼축제를 홍보한 효과가 컸던 만큼 자매결연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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