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김 최고위원 합쳐 6명 불출마 선언경상남도 거창 출신인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견디기 힘든 세월을 겪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두려운 마음”이라며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불출마 배경으로 “정치를 하면서 정치적 고려 없이 결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없다”며 “더 공부하겠다는 뜻이고, 나 자신부터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의 불출마 선언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권 전반에 중진들을 대상으로 ‘용퇴론’이 고개를 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까지 현역 국회의원 중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은 김 최고위원을 합쳐 6명이다.김 최고위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정치권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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