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여름휴가가 한창인 지난 주말(8월 2일)에 중산리탐방안내소를 찾은 탐방객을 대상으로 길섶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길섶 생태계란 탐방객의 직․간접적 간섭과 집중호우 등 자연적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탐방로 가장자리 생태계를 말하며, 탐방로와 국립공원 내 생태계를 연결하는 완충지역의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길섶 생태계를 보전하며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되는 ‘생명토 나르기’, 감성으로 전하는 ‘캘리그라피 길섶 생태계 홍보 뱃지 만들기’, 스틱사용 안하기 구간 참여자들에게 선보인 테이핑 요법 및 무릎 보호대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 ‘안전 산행 캠페인’ 등과 같이 자연도 보전하고 즐기며 자원봉사도 인정되는 1석 3조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다양한 행사에는 약 500여명의 탐방객이 참여하여 0.3t의 생명토가 운반되었으며, 이는 칼바위 쉼터의 수목뿌리 보호에 사용되었다.‘생명토 나르기’ 행사는 1인당 소량의 흙(약 1kg)을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하여 탐방로 주변에 노출된 수목뿌리 보호에 이용되도록 하는 것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소정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캘리그라피(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를 활용하여 탐방객이 원하는 문구를 넣은 지리산 길섶 생태계 보전 홍보 뱃지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였다.또한 ‘스틱 사용 안하기’ 시범 구간 운영에 참여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는, 스틱 사용 대신 안전 산행을 위한 무릎 보호 테이핑 요법 운영 및 무릎보호대 대여 등 안전산행 캠프도 진행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 설정욱 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리산 자연생태계 보전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지리산을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지리산사무소에서는 돌아오는 토요일(8일)에도 동일한 캠페인을 운영하고자 하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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