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에 외국인 원정대가 떴다. 함양군은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유치의 기반이 될 제12회 함양산삼축제에 외신기자 팸투어, 한중 대학생 SNS기자단 초청 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원정대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일 함양을 찾은 외국인 원정대는 과테말라, 에디오피아,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러시아 등 10여개국 40여명으로 전북대 우석대 원광대 효원대 등 전북지역 유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산삼축제장을 찾아 산삼캐기·황금산삼을 찾아라 등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학사루와 정여창 고택·선비탐방로·용추계곡 등을 답사했다. 이들은 팸투어를 즐기며 실시간으로 자국의 SNS(사회관계망)나 유력 언론 및 포털사이트 등에 함양과 함양산삼축제를 홍보했다. 원정대를 인솔한 원광대 박성란 교수는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 80여명이 함양산삼축제 투어를 통해 함양의 아름다움과 대한민국이 산삼종주국임을 알게 됐다”며 “올해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양은 물론이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과테말라에서 전북대 언어교육원으로 유학 온 가르시아씨(30)는 “산삼을 직접 캐보고, 축제를 즐기면서 함양이 산삼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한옥마을과 선비탐방로의 경치에 매료되어 앞으로도 자주 함양에 오겠다”고 말했다. 원정대를 맞은 최완식 산삼축제위원장은 환영식에서 “원정대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세계인의 명약인 산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심마니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0세계산삼엑스포를 위해 함양과 함양산삼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외국인 팸투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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