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이 34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 한계를 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가 열렸다. 지난 7월26(일) 함양군·경남도 주최, 함양군체육회·한국산악자전거협회 주관으로 ‘제3회 경남도지사배 산악자전거대회’가 상림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선수단과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오전9시 경기규칙설명, 레이스, 행운권추첨,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출발 시총이 울리자, 1000여명의 선수들이 일제히 페달을 밟으며 함양상림에서부터 백전면 백운산 임도까지 왕복 43km코스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크로스컨트리 22등급에 도전한 각 선수들은 구간마다 자원봉사자 등이 제공하는 물을 마시고 땀을 훔치며 굴곡 심한 계곡, 능선과 임도 등을 지나며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산악 2km구간 매치재에서 구간기록제를 실시해 중급과 초급자, 여성 산악인에게는 기록을 갱신할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상림공원 일대에서는 자전거용품과 생활용품을 주는 경품추첨 이벤트를 즐기며 한바탕 축제를 즐겼다. 울산 참가팀 ‘천마’의 차재도씨는 “문경, 양산, 울산 등 많은 대회를 참가해 봤다. 이번 대회 코스가 초급자와 상급자를 막론하고 가장 무난한 코스였다.”라 말했다. 또한 “대회 출전하니 산삼선물도 받고 이곳에 와서 좋은 추억 만들어간다.”라 전했다. 경기종료 후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코스를 완주한 40개 등급별 선수 1~3위에게 각각 30만원부터 차등의 시상금이, 4~6위에겐 시상품이 주어졌다.다음은 대회결과이다. ‘sports 시니어 그룹’ 1위 윤중헌(01:37:00), 2위 문지용(01:45:24), 3위 김봉신(01:46:09)· ‘sports 베테랑Ⅰ’ 1위 김원(01:40:02), 2위 김경태(01:40:07), 3위 이용상(01:42:35)· ‘sports 베테랑Ⅱ’ 1위 최성호(01:36:04), 2위 주성식(01:36:33), 3위 정재식(01:37:27)· ‘sports 그랜드마스터Ⅰ’ 1위 전후석(01:45:59), 2위 이태도(01:46:32), 3위 양제금(01:46:48)· ‘sports 그랜드마스터Ⅱ’ 1위 하보근(01:37:26), 2위 김병부(01:41:19), 3위 이태우(01:46:03)· ‘sports 그랜드마스터Ⅲ’ 1위 이상원(01:57:08), 2위 손영대(01:58:04), 3위 김월봉(02:06:19) 강석일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