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회장 이영재)는 24일 오후 5시 함양군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제17기 위촉장 전수 및 3/4분기 정기회의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영재 회장을 비롯한 47명의 자문위원들과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정순호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여일구 NH농협 함양군지부장, 박석규 전 회장, 박승도 전 회장, 송경열 전 회장, 신현기 민주평통 거창군협의회장, 신종철 민주평통 산청군협의회장이 참석했다.이영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7기 민주평통 함양군협의회는 국민 통일운동 중심체로 통일의 큰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기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정책인 한반도신뢰프로세서를 바탕으로 통일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면 17기 자문위원들은 분단의 장벽을 머지않아 무너뜨릴 주역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대북정책관련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우리 지역의 통일에 대한 생생한 군민여론을 박근혜 대통령께 잘 전달해 주시고 통일시대를 힘차게 열어가는 데 소통의 징검다리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자문위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임창호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았고, 송지영, 박정주 위원의 자문위원 결의문 낭독을 통해 국민 소통과 통합의 중심체이자 대북정책에 고나한 여론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제17기 자문위원들은 각계각층 전문가를 중심으로 총 47명(남 32명, 여 15명)이며 신규 15명, 연임 32명이고 5개 분과로 구성돼 앞으로 2년간 통일시대 시민교실, 주민 대상 안보유적지 시찰, 중고생 대상 통일골든벨, 학교 방문 청소년 통일교육 등 다양한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981년 출범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통일업무와 대북정책에 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지역회의와 228개 시·군·구지역협의회의로 구성된 대통령 직속의 헌법기관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