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산악자전거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름다운 함양의 자연속에서 치러진 제3회 경남도지사배 산악자전거대회가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6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경남도 주최, 함양군체육회·한국산악자전거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선수와 가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림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식전 축하공연행사로 분위기를 돋운 뒤 국민의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대회사, 임창호 군수 환영사, 황태진군의회 의장 축사에 이어 경기규칙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군수는 산악자전거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산악자전거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홍준표 지사와 임창호 군수 등 10여명의 기관단체장이 출발 시총을 울리자, 1000여명의 선수들이 일제히 페달을 밟으며 함양상림에서부터 백전면 백운산 임도까지 왕복 43km코스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크로스컨트리 22등급에 도전한 각 선수들은 구간마다 자원봉사자 등이 제공하는 물을 마시고 땀을 훔치며 굴곡심한 계곡, 능선과 임도 등을 지나며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산악 2km구간 매치재에서 구간기록제를 실시해 중급과 초급자, 여성 산악인에게는 기록을 갱신할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상림공원일대에서는 자전거용품과 생활용품을 주는 경품추첨 이벤트를 즐기며 한바탕 축제를 즐겼다. 경기종료 후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코스를 완주한 40개 등급별 선수 1~3위에게 각각 30만원부터 차등의 시상금이, 4~6위에겐 시상품이 주어졌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산악자전거대회는 산악자전거를 타는 동호인뿐 아니라 스포츠인들 사이에서는 빼어난 자연경관, 매끄러운 경기진행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함양이 산악자전거대회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대회결과▲SPORTS 시니어 그룹 △1등 윤중헌 (기록 1시간 37분,Team Canyon-LSR) △2등 문지용 (01:45:24,MTB inside) △3등 김봉신 (01:46:09,네오바이크) ▲SPORTS 베테랑 Ⅰ△1등 김원 (01:40:02, Team Canyon-LSR) △2등 김경태 (01:40:07,네오바이크) △3등이용상 (01:42:35, Team Aero)▲SPORTS 베테랑 Ⅱ △1등 최성호(01:36:04,조세핀 MTB) △2등 주성식 (01:36:33, 스콜레이싱팀) △3등 정재식 (01:37:27,진주한마음 MTB)▲SPORTS 그랜드마스터 Ⅰ△1등 전후석 (01:45:59, 오투바이시클) △2등 이태도(01:46:32, 경산MTB클럽) △3등 양제금 (01:46:48, 울산바이크하우스)▲SPORTS 그랜드마스터 Ⅱ △1등 하보근 (01:37:26, 팀포커스써밋) △2등 김병부 MTB (01:41:19, 울산 산울림) △3등 이태우 (01:46:03,경산MTB클럽)▲SPORTS 그랜드마스터 Ⅲ △1등 이상원 (01:57:08, 교촌1991) △2등 손영대 (01:58:04, 팀트라이앵글) △3등 김월봉 (02:06:19, 삽량M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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