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었다. 또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가족이나 친구단위로 산이나 계곡,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종종 산이나 계곡에서 폭발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월 중순경 경기도 포천에서 공업용수 공급 관로공사를 하던 인부가 알루미늄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으며, 5월에는 함양군 수동면에서 중장비작업을 하던 인부가 불발 포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서 처리한 사례가 있었다.특히 산, 계곡에서는 아직도 폭발물이나 폭발의심물건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별 의심없이 폭발물을 만지거나 운반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 폭발물 발견시 대처요령에 대한 충분한 인지가 필요하다. 더욱이 폭발물로 인한 사고는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회적으로도 많은 파장을 초래하고 있어 폭발물 발견시 취급요령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폭발물이나 폭발의심물건을 발견하면 절대로 만지거나 이동시키는 등의 접촉을 해서는 안된다. 야외에서 발견되는 폭발물은 대부분이 불안정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물건을 발견하면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된다. 발견당시 상태 그대로 두고 112신고를 통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군부대와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하여 통제구역을 설정하고 출입자를 통제한 상태에서 현장조치를 취하게 된다.산, 계곡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계절에 폭발물과 관련한 대처요령을 충분히 인식하고 지켜서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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