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열정과 패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지역 발전 및 학생들의 열정을 맘껏 표출시킬 수 있는 무대를 제공코자 주간함양(대표 최경인)이 주최하고 함양군교육발전협의회(회장 정성용)와 공동주관하여 댄스페스티벌 ‘청춘아 땀 흘려라!’가 지난 20일(월) 오후 4시~6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 행사는 주간함양이 함양군 문화 공간 드림사업으로 신청하여 이뤄졌다. 함양 관내 중고등학교 댄스 대표팀 9팀 60여명의 학생과 500여명의 관중이 하나되어 성공적인 공연이 꾸며졌다.(관련사진 포토뉴스) 이날 심사위원은 최경인 주간함양 대표, 이현재 함양군연예인협회 회장, 박선아 생활체육회 에어로빅 팀장, 노희자 문화예술 계장이 맡았다. 특히 차상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간사가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아 경연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본 공연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은 각자 준비해 온 의상을 갈아입고, 행여 준비한 동작들을 틀릴까 노심초사 하며 리허설을 준비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라고 감안한다면 학생들의 눈빛은 꽤나 진지했으며 그만큼 떨리는 감정이 그대로 표출되기도 했다. 서상고 팀인 ‘dreamer-crew’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9팀은 2시간여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청소년만이 내뿜을 수 있는 열정과 패기를 무대에 쏟아 부었다. 시상은 대상(열정상), 창의상, 팀웍크상, 환호상 등을 선정하여 주어졌다. 영예의 열정상(대상)은 ‘REC’팀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30만원이 수여됐다. 창의상 ‘STIR’에는 상금20만원이 수여됐다. 환호상 및 팀웍크상에는 함양여중팀 ‘망했조’가 모두 휩쓸어 상금 10만원과 5만원을 거머쥐며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선정됐다. 최경인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에게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학업과 입시 등으로 억눌려져 있던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청춘아 땀을 흘려라’를 기획했다.”고 전하며 “각 학교를 대표하는 열정적인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마음껏 끼를 펼쳤으나 중·고등학교 간 실력차가 드러났다. 이번 행사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운영진과 협의하여 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댄스페스티벌이 열린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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