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체육인들과 함양 인근지역인 진주, 거창, 산청 등 200여명의 체육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7월19일(일) 함양군탁구협회가 주관한 ‘함양군탁구협회 제5,6대 회장 이‧취임식 및 회장배 탁구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5대 박종건 회장이 이임하고, 6대 이권수 회장이 취임하는 이·취임식, 임창호 군수 축사, 탁구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건 회장은 이임사로 “탁구를 좋아하고 탁구인들이 좋아 함께했던 지난 2년은 너무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회원 상호간에 끊임없이 소통하고 믿음을 쌓아가는 지혜를 발휘하시길 바란다.”라며 당부했다. 이어 이권수 회장의 취임사로 “능력이 허락하는 대로, 개인적인 욕심 없이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하고, 탁구를 통하여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겠다.”라 했다. 또한 “탁구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예산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단체 및 행정 기구와 협조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탁구 저변확대를 위해 학생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무료레슨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임창호 군수는 “탁구는 심신의 균형 발달을 가져오는 좋은 운동이며 군민들의 호응이 높아 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욱 발전해 향후 함양군 생활체육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추첨권 경품획득 시간을 가졌다. ‘주간함양’(대표 최경인)에서 자전거, 함양영농조합법인‘고운’에서 복분자 선물세트, ‘하얀 햇살’에서 떡 선물세트 등의 경품을 기증했고, 자전거에 당첨된 모씨는 자전거를 타고 체육관 한 바퀴를 돌라는 사회자의 말에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이·취임식이 끝난 후 함양동호회, 상림동호회, 진주에이스, 산청클럽, 거창클럽 등 많은 단체가 출전한 제6회 함양군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가 진행됐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회우승은 진주에이스(안전호·구자헌·박문희·장흥봉·박문희), 산청클럽(박미선)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거창클럽(장재용·이명국·김경식·진철수·신정희), 안음동호회(정문규)가 차지했다. 3위로는 상림동호회(양환용·고신명·노유종·김기영), 안음동호회(정갑순·정미자·홍성탄·김종훈), 거창클럽(추연욱·김규범·박숙지), 함양동호회(김수식)에 돌아갔다.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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