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조은희)는 7월 20일(월) 교실 밖 학교 숲 주변에서 전교생이 1학기 동안 국어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글 솜씨를 백일장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우리글을 주제에 맞게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여 학생들이 국어를 사랑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께서 백일장대회에 참가한 전교생을 바라보고 조선시대의 과거시험과 다르지 않다는 말씀에 관심을 보였으며, 열심히 글을 쓰려는 마음가짐을 엿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학교 숲을 배경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교실에서 벗어나 1∼3학년부와 4∼6학년부로 나누어 운문(시, 시조)과 산문(수필, 편지, 논설문 등)중에서 글로 표현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한 후 제한된 90분 동안 글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기준은 주제의 적합성(50점), 독창성(30점), 표현력(20점)으로 하여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주제(느티나무, 어린이, 친구, 연못, 물레방아 등)가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백일장 대회 담당자인 교사 김병훈은 “학생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이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글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시간이야말로 산모가 아이를 낳기 위해 산통을 겪는 것처럼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1∼3학년부 작품은 4∼6학년 담임교사가 심사를 하고 4∼6학년부 작품은 1∼3학년 담임교사가 심사를 맡았는데 학기말에 힘은 들었지만 학생들의 수준을 알 수 있었고 그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어서 이 대회가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의미로 다가온다.”고 하였다. 수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백일장대회와 같이 학생들이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학생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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