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대를 풍미한 원로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추억의 악극단’ 공연이 제12회 함양산삼축제기간인 31일 오후 7시 함양산삼축제 특설무대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 오늘날 어르신들과 청춘을 같이했던 코미디언·원로가수 등 14명이 출연해, 축제장을 찾은 어르신에게 아스라한 추억의 향연을 선사한다. <웃으면 복이와요> <유쾌한 청백전>에서 이름을 날린 코미디언 원일씨와 방일수씨가 사회를 맡아 맛깔스런 입담으로 진행을 매끄럽게 이끄는 가운데 원로가수와 특별게스트 공연이 잔잔히 펼쳐진다. 먼저 ‘남원의 애수’ ‘쾌지나 칭칭나네’의 원로가수 김용만씨와 ‘아스팔트 여인’ ‘해당화사랑’을 부른 천메리씨가 첫 무대를 장식하며 흥을 돋우고, ‘여고시절’ ‘내 곁에 있어주’ 등 주옥같은 노래로 아직까지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수미씨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어 백마부대 종군가수로 활약한 김광남씨, 팝 리메이크가수 체리보이와 프레스리, ‘추풍령’의 남상규씨, ‘눈물의 구포다리’의 이갑돈씨 등의 출연진이 자신의 대표곡을 선보이며 관광객과 어우러지며 축제장을 ‘추억의 향연’으로 이끈다. 특히 2010년 제17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과 2012년 제3회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금사향씨가 구성진 목소리로 ‘홍콩아가씨’ ‘님 계신 전선’ ‘첫사랑’을 부르고, 고령에도 옥구슬 굴러가는 음색을 자랑하는 은방울자매가 출연해 ‘마포종점’ ‘삼천포아가씨’를 부른다. 군관계자는 “산삼축제위원회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총 65개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특히 ‘추억의 악극단’은 어르신들의 청춘과 함께 했던 원로가수를 만날 기회이므로 많이 오셔서 즐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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