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함양중앙상설시장이 시장경영혁신지원사업인 ICT(정보통신기술)육성사업과 점포대학, 청년 재능기부 마케팅 지원 사업 등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말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 진흥공단 공모사업 전통시장 ICT육성사업에 응모, 지난 3월말 선정통고를 받았으며, 오는 7월말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국비 2300만원이 지원되는 이번 ICT육성사업으로 시장 내에 모바일기기 활용 교육장 겸 고객 체험의 장인 ICT 카페를 조성하고,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발급·모바일 쿠폰 활용 등이 가능한 모바일 POS 단말기를 보급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전단지·쿠폰 제작 등의 지원도 받게 돼 함양중앙상설시장이 시대에 뒤떨어진 시장이 아닌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마케팅 기법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상인들의 경영혁신을 도모할 역량을 키워줄 점포대학도 운영된다. 지난 4월 중소기업청에 사업을 신청, 6월 최종 선정됐고 이달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앞두고 있다. 과정당 1800여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데 이중 국비 90%를 지원받는다. 고령에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움의 열정을 더하고 있는 함양중앙상설시장 상인들은 디자인경영, POP, SNS마케팅, 상품개발 및 소포장 등 점포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화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이 미래고객인 청년유입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주고자 시작한 활력회복사업의 일환인 ‘청년 재능기부 마케팅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말 그대로 시장에 활력을 주게 됐다. 청년 재능기부 마케팅 지원 사업은 벽화를 그려주고 디자인소품을 제작해주는 등의 재능기부사업이어서 머지않아 시선을 끄는 매력만점 벽화와 소비자 구매욕을 불러일으킬 개성있는 점포판매대가 함양중앙상설시장에도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각종 공모사업선정은 함양중앙상설시장이 아케이드 개보수 및 LED전광판 설치, 노점상 가판대 제작·설치, 지주형간판 설치 등 그동안 기울여온 시설현대화사업과 맞물려 시장활성화 시너지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시대에 부응하려는 상인들의 노력이 각종 공모사업선정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현대화 노력으로 함양중앙상설시장이 함양의 또다른 명물로 거듭나,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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