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장마철을 맞아 올해에도 풍년농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일선 농사현장을 수시점검하며 여름철 벼농사 관리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초부터 각 농가를 방문,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고온과 태풍 발생으로 인한 사전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하여 원활하게 배수가 되게 함으로써 논두렁과 제방이 붕괴 되지 않도록 하고,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에는 미리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어 비닐로 덮어씌워 붕괴를 방지토록 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비가 많이 오는 기간이 많아 일조시간이 부족해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크므로, 논에 거름기가 많거나 장마가 지속되면 추청벼, 일품벼 등 도열병에 약한 품종은 도열병과 문고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농약을 방제할 경우에는 반드시 방제복·장갑·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갖추고 서늘하고 바람이 적을 때 살포하여야 하고 바람을 등지고 작업해 건강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도했다. 무엇보다 벼 이삭이 생기고 자라는 시기엔 논에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하므로 물을 충분히 대 주어야 하고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15일경에 이삭거름비료를 1000㎡에 10~11kg를 주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군관계자는 “지금이 벼농사 관리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병해충방제와 물관리를 철저히 하여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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