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으로 인한 아픔을 겪고 있는 네팔 이주여성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한 군민들의 자발적 모금활동 등이 두달여 만에 마무리됐다. 네팔지진 피해 결혼이주여성가족 돕기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7월13일 오전 해단식을 갖고 지난 5월부터 실시했던 성금모금 활동과 이후 지원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해단식에는 임창호 군수와 구영복 주민생활실장을 비롯해 위원회 김흥식(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김정희(다문화센터 운영위원장/군의원)‧박상대(함양농협조합장)‧이성국(자유총연맹회장/신협이사장)‧이영재(함양읍주민자치위원장)‧이창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문일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공동위원장, 자문위원과 재능기부단체 대표 및 지진피해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네팔지진피해결혼이주여성 대표로 라마다와씨가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해 준 함양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라마다와씨는 “한국으로 시집와 아이를 낳고 살고는 있지만 부모님과 형제들이 그리워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었고, 가슴아파했던 세월이 많았는데 지진이라는 너무도 끔찍하고 처참한 고향 모습을 보고 있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로 눈물만 나왔습니다.”라며 “그때 저희에게 희망의 끈을 준 계기가 지금의 네팔지진패해돕기위원회 활동이었으며, 서로 위로하고 희망을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해 했다. 위원회는 네팔 지진피해 발생 이후 결성되어 지난 5월 한달 동안 모금활동을 펼쳤으며, 군내 기관단체는 물론 군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4270만4699원이 모금했다. 위원회는 또 지진피해 접수를 통해 피해 상황과 규모를 종합해 인명피해로는 중상 1명, 경상 2명 등을 확인했으며 건물 붕괴 등 물적 피해로 전체파손 9명, 부분파손 3명, 부분적으로 금이 간 주택 4명 등 16명이 물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네팔 현지 피해를 입은 친정 가족들에게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강대용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