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7월 15일(수)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노마당 탐구동아리 활동으로 키운 토마토, 고추, 감자, 오이, 강낭콩 등 여러 작물을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림초등학교에서는 2015학년도부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간활동 시간을 30분으로 늘려 노마당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시간에 요일별로 탐구동아리, 독서동아리, 악기동아리, 스포츠동아리 등에 참여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탐구동아리에서는 식물과 동물 분야로 나누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식물 분야에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심고 가꾼 여러 작물의 결실을 드디어 수확하게 된 것이다.
농촌에 사는 학생들이었지만 자신이 직접 심고 잡초도 뽑고 물을 주며 가꾼 것은 처음이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 단순히 작물을 심고 가꾸는 것만이 아니라 작물별로 주제를 정하여 탐구활동이 병행되었기에 식물에 대한 과학적 지식 또한 늘릴 수 있는 알찬 한 학기가 되었다. 그런 만큼 그동안의 작물에 들인 노력과 사랑이 결실을 맺어 열린 열매들을 직접 수확하며 학생들은 매우 즐거워하였다.
오이와 감자를 심고 가꾸어 수확한 5학년 지동률 학생은 “한 학기 동안 탐구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렇게 내가 기른 오이와 감자를 보니 또 다른 것들도 심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신들이 기른 작물을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유림어린이들은 노력의 가치를 알고 더욱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될 것 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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