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본격 장마철에 접어듦에 따라 하절기에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감염병 질병별 증상과 예방법, 치료방법 등을 소개하며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하절기 대표적인 감염성 질환으로는 비브리오 패혈증, 수인성 질환 등이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패혈증의 일종으로 치사율이 40~60%에 달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체온이 38℃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 혹은 36℃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을 동반하고,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 등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발병 후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가장 큰 발병원인은 ‘날 것 상태의 해산물 섭취’이기 때문에 어패류는 충분히 가열조리해서 섭취하고, 어패류가 닿았던 조리도구들은 잘 세척해서 소독하여야 한다. 수인성 질환은 장마철이나 폭우로 인해 습도가 높아질 때,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로 감염된다. 설사·구토·발열·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의 예방을 위해서는 개개인이 식사 전, 음식 조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깨끗이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다. 보건소관계자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여름철 질병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055-960-5334)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며 “노약자가 있는 가정은 특히 평상시 음식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