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우리 고유의 맛과 향기를 후대까지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종가음식 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종가음식 6종 발굴과 브랜드제작에 이어 일반인 대상 전수교육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함양읍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종가음식전수교육은 종중인 반에 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지난 2월 발굴된 종가음식 표준 레시피 교육과 현대화 교육을 병행해 이뤄질 예정이다. 18명의 수강생이 고은정 강사로부터 배우게 될 음식은 지난 2월 발굴된 하동정씨 종가음식 2종, 풍천노씨 2종, 남원양씨 2종 등 총 3대 종가 음식 상차림 6종에 포함된 메뉴 등 총 32개다. 일두 정여창 종가의 내림음식으로는 신선로·고기산적·개평육회·족편·도미선·황태찹쌀구이·동태구이·호박부적·고추부적·섭산삼 등을, 풍천노씨 사초 정근영 집안 음식으로는 사초국수·쇠고기산적·백김치·국화잎튀김·조란과 율란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남원양씨 일로당 양관 집안 내림음식으로는 소고기무국·갈비찜·생선구이·삼색전·삼색나물·부각·건진국수·약고추장·싱기장 등을 익힐 수 있다. 군관계자는 “청백리의 사표가 되는 함양의 이미지를 살려내기 위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월 종가음식 6종을 발굴했다”며 “일반인 전수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음식관광자원을 대중일반에게도 하루빨리 선보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14회에 걸쳐 춘장에 돼지고기를 채썰어 볶은 후에 파와 함께 건두부에 싸먹는 요리 ‘경장육사’ 등 총 24종을 배울 수 있는 ‘2015년 중식조리기능사 실기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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