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목요일, 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 다목적실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넘쳐났다. 지난 2주 동안 같은 반 친구들과 힘을 합쳐 준비한 댄스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기 때문. 댄스페스티벌은 7월 9일 친구의 날을 맞이하여 준비한 백전초등학교의 행사 중 하나로 선생님의 도움 없이 같은 반 친구들끼리 노래를 정하고 춤 연습을 하며 우정을 쌓아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행사 당일, 백전초등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모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댄스페스티벌이 열렸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멋진 공연에 넋을 놓고 바라보기도 하고, 함성과 박수를 보내기도 하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여주었다.다음 행사는 서울 홍익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미술놀이 수업이었다. 낯선 얼굴들이었지만 백전초 어린이들은 마음을 활짝 열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였다. 특히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과자를 활용한 미술놀이는 큰 호응을 얻었다. 자신의 얼굴이나 동물을 과자로 표현한 후, 친구들과 간식을 나눠 먹으며 도란도란 담소를 나눴다.친구의 날 맞이 마지막 행사는 친구, 선생님과 함께하는 내고장 봉사활동이었다. 백전초 학생들은 같은 반 친구들과 백전면 일대를 함께 누비며 깨끗한 우리 고장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 특히 5~6학년 학생들은 평정마을회관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마을회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였다. 백전초등학교 6학년 이다정학생은 “오늘 하루 종일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더욱 친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2학기에도 이런 재미있고 즐거운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고 공부하고 봉사하며 하루를 보낸 백전초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보람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오늘 실시한 이 행사들이 백전초 어린이들의 마음에 친구와 내 고장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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