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대표 브랜드 ‘산양삼’이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를 향해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6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장에서 산양삼재배임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산양삼 명품육성을 위한 생산이력제 실천교육’을 실시하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함양산양삼영농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국민의례에 이어 생산이력제 실천결의문 낭독, 임창호 군수 인사말, 생산이력 산양삼 재배관리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산양삼 재배농가 대표로 실천결의문 낭독에 나선 변해상 씨는 “우리 산양삼 관련 종사자 46
0여 농가는 함양 산양삼이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품 산양삼이 되도록 함양군에서 시행하는 생산 이력제 과정을 적극 이행하겠다.”며 5개 세부사항을 일일이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임창호 군수는 “산양삼 산업의 성공 관건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만드는 것밖에 대안이 없다.”며 “국내외 적으로 시장개방과 무분별한 동일업종 확산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하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으므로 생산이력제 등을 통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명품산양삼을 생산해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기반을 굳건히 다지자.”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산림녹지과에서 제공한 자료를 통해 산삼담당 관계자가 교육을 실시했으며, 불량산양삼 재배를 근절하기 위한 일환으로 삼 재배와 관련된 법률을 설명했다.
산삼담당 관계자는 “산양삼은(산지관리법)제 2조 제1호의 산지에서 차광막 등 인공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고 생산되는 삼(건조된 것을 포함한다)으로 ‘임업및산촌진흥촉진법’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는 특별 관리 임산물이다.”라며 ‘임업및산촌진흥촉진법’대로 시행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정된 법률을 따르지 않을 시에는 판매불가 및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산양삼의 생육조건으로 재배되는 토양의 습도, 토심 등 적합한 조건 등을 제시 하며 명품산양삼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을 강조 하기도 했다.
토양의 습도는 흙을 손으로 꽉 쥐었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는 정도가 좋고, 마사토 등 미숙한 토양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유효 토심은 15cm 이상에서 삼을 심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 날 실시된 ‘생산이력제실천교육’을 통해 함양산양삼이 ‘명품산양삼’으로 거듭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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